광주시가 주민 반발 등으로 3차 공모에 나서기로 한 자원회수시설(소각) 추진 방향이 19일 열릴 5개 자치구와의 간담회에서 가닥이 잡힐지 주목된다.

18일 광주시에 따르면 고광완 행정부시장은 19일 5개 자치구 부구청장과 자원회수시설 관련 간담회를 갖는다.

간담회에서는 자원회수시설 공모 날짜, 방향, 의견 수렴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강기정 시장과 5개 구청장이 발표한 ‘선(先) 자치구 신청, 후(後) 시 주도 방식’과 관련, 각 자치구가 적정 입지 후보지를 각 1곳 이상 신청하도록 노력하겠다는 약속을 재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 관계자는 “3차 공모에서는 자치구가 적극적인 입지 후보지를 신청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19일 공모 방향이 어느 정도 정해지면 이르면 이달 안에, 늦어도 8월 초에는 본격 공모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박선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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