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양경찰서는 “최근 ‘전남형 작은학교 특성화 모델학교’ 업무협약식과 ‘해양안전교육 중점 학교’ 현판 제막식에 참석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남은 대표적인 지역소멸위기 지역으로 ‘작은학교’(학생 수 60명 이하)가 지난해 기준 전체학교의 45.9%를 차지하고 있다. 목포도 올해 지역소멸 위험 지역으로 신규 포함됨에 따라 지역소멸 및 작은학교에 대한 대비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목포서산초등학교는 전남형 작은학교 중 최초 특성화 모델학교로 선정됐으며, 목포해경은 전국 해양경찰서 중 최초로 초등학교와 해양안전교육 중점 학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목포해경의 해양안전교육 중점 학교는 ▲해양영토 수호교육 ▲해양안전(생존) 교육 ▲함정 견학 등의 교육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학생들이 어릴 때부터 해양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고, 해양 안전문화를 체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교육 공동체에 동참해 지역과 함께 상생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목포=정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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