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는 4일 “김이강 청장이 고향사랑기부 인증 챌린지에 참여, ‘자매도시인 울산 동구에 기부했다’는 인증사진과 함께 다음 주자로 김종훈 울산 동구청장을 지목했다”고 밝혔다.

고향사랑기부 인증 챌린지는 고향사랑기부금법을 대표 발의한 한병도 국회의원이 시작했으며 지목을 받은 주자가 고향사랑기부 참여 인증사진을 게시하고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김 청장은 지난달 권익현 전북 부안군수가 “광주 서구에 기부했다”고 사진을 올리고 지목해 인증 챌린지에 참여하게 됐다.

서구와 울산 동구는 1999년 자매결연을 맺고 지역 간 상호지원 및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지자체장들이 상생과 나눔 문화 조성에 앞장서며 고향사랑 기부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서구로 모아진 고향사랑기부금은 착한도시 서구 실현을 위한 마중물로 활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민등록상 거주지를 제외한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는 제도로 기부자는 10만원까지 전액, 10만원 초과분은 16.5%의 세액 공제 혜택과 기부금 30%에 상당하는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주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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