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이달의 5·18민주유공자로 고(故) 전만석(사진)씨가 선정됐다.

4일 국립5·18민주묘지 관리소에 따르면 전씨는 1953년 9월26일 생으로, 5·18민주화운동 당시 시위 차량 운전과 부상자 수송 활동을 해 포고령 위반으로 연행됐다.

실형을 선고받고 6개월 후 출소한 전씨는 수감 생활 동안 겪은 정신적·육체적 스트레스로 고통받았으며 간경화와 정신질환을 앓다 지난 2000년 사망했다.

5·18민주묘지 관리소 관계자는 “故 전만석씨는 제1묘역 4구역 53번에 잠들어 계신다”며 “민주묘지를 방문하면 언제든지 참배할 수 있다”고 말했다./주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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