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강하기념사업회가 지난 14일 오월어머니집에 오월특별전 ‘서정적 순간, 그 이후…’ 종료 기념 기부금을 전달했다.

‘서정적 순간, 그 이후…’ 전시는 5·18민주화운동 44주년을 기념해 (사)이강하기념사업회가 기획한 오월전시다. 1980년 일상 속 광주의 시민으로서 살아가며 오월을 마주했던 광주 출신의 임남진, 표인부, 박수만 작가가 참여했다.

전시를 기획한 이선 이강하미술관 학예실장은 “연로하신 오월어머니들의 아픔을 위로하고, 올해도 건강하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작가들과 뜻을 모아 이번 기부금을 마련했다”며 “광주시민군이자 ‘무등산 화가’로 알려진 고 이강하 작가의 삶과 예술적 메시지를 기리고 이를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이강하기념사업회는 고 이강하 작가의 삶과 독자적인 작품세계를 기념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로, 매년 다양한 5·18민주화운동 기념 전시를 기획해 시민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최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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