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협본부는 18일 “(사)전남전통주생산자협회와 함께 지난 16일부터 3일간 농협목포유통센터에서 쌀 소비촉진 및 한국 전통문화 홍보를 위한 우리 쌀 판촉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7일 전남농협과 (사)전남전통주생산자협회가 체결한 쌀 상생발전 업무협약에 따른 후속조치다.

농협은 우리 쌀로 빚어진 전통주와 막걸리를 통해 한국의 대표 농산물인 ‘쌀’의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행사기간 동안 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해남군 옥천농협에서 생산한 즉석밥 ‘땅끝햇살 쌀밥’을 사은품으로 증정했다.

박종탁 전남농협 본부장은 “쌀 소비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주가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믿는다”며 “소비자들이 우리 쌀로 만든 전통주의 매력에 빠지고, 쌀의 소중함도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의 전통주는 오랜 세월 동안 우리 민족의 문화와 역사를 담아온 귀중한 자산으로 최근 국민당 쌀 소비량이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반면, 전통주 시장의 규모는 2018년도 대비 2022년도 출고액(1천629억원) 기준 4배 가까이 성장해 쌀 소비 확대를 위한 새로운 돌파구로 주목받고 있다./안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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