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는 20일 2024 파리 패럴림픽에 출전하는 전남 소속·출신 선수 9명에게 격려 서한문을 발송했다.

파리 패럴림픽에 출전하는 전남 선수단은 사격 이윤리(완도군청), 펜싱 백경혜(한전KDN), 배드민턴 유수영·권현아·정겨울(한국장애인고용공단), 양궁 장경숙(한전KDN)이다. 나주 출신 사격 김정남(BDH파라스), 목포 출신 탁구 서수연(광주시청), 완도 출신 펜싱 조은혜(부루벨코리아)도 무대에 오른다.

이 가운데 사격 이윤리는 ‘2023 항저우파라아시안게임’에서 3위에 올라 이번 패럴림픽에서 메달 획득이 기대된다. 배드민턴 혼합복식 유수영·권현아는 세계랭킹 1위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김영록 지사는 서한문을 통해 “지금 이 순간에도 부단히 구슬땀을 흘리면서 아름다운 도전을 이어가는 선수들에게 깊은 존경과 감사의 박수를 드린다”며 “남다른 열정과 투지로 열심히 연습에 매진한 그동안의 값진 노력이 빛을 발휘하길 소망한다”고 응원했다.

오는 28일 개막해 9월8일까지 이어지는 2024 파리 패럴림픽에는 182개 국가 선수 4천400여명이 참가하며 22개 종목에서 총 549개 메달 이벤트가 펼쳐진다. 우리나라는 17개 종목에 177명(선수 83명·임원 94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양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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