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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문수 국회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갑·사진)이 23일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중학교 역사 교과서 7종 중 2종만이 본문에 여순사건을 언급했으며 본문과 연표가 모두 언급된 교과서는 1종에 불과했다.
김문수 의원은 “고등학교 검정 역사교과서는 여순사건을 반란으로 표현하고 중학교 교과서의 대부분은 언급조차 하지 않았다”며 “윤석열 정부는 여순사건 지우기를 멈추고 학생들에게 진실을 가르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의원은 “2천500여명 이상의 무고한 생명을 앗아간 안타까운 비극이 다시는 되풀이 되지 않도록 중학교 교과서에 여순사건을 반드시 명기해야 한다”며 “교육 당국이 적극적으로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진수 기자
김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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