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진이 박광현 서구청 펜싱팀 감독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구청 펜싱팀 제공>

광주서구청 펜싱팀 김상진이 제29회 김창환배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선수 선발대회에서 첫 우승을 신고했다.

김상진은 지난 22일 강원 양구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남자일반부 에페 개인전 결승에서 박상영(울산시청)을 15-10으로 꺾고 정상을 차지했다.

남자 에페 국가대표는 이번 대회를 비롯해 4개 대회 성적을 합산해 발탁하는 가운데 김상진은 태극마크 가능성을 높였다.

김상진은 32강에서 손민성(화성시청)을 15-10, 16강에서 양윤진(익산시청)을 15-9, 8강에서 한정민(호남대)을 15-13, 준결승에서 안태영(국군체육부대)을 15-12로 연파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서구청 펜싱팀은 남자 단체전에서도 3위에 입상했다.

서구청은 32강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뒤 16강에서 충남기계공고를 45-35, 8강에서 울산시청을 36-28로 연파했으나 준결승에서 한국체대에 40-45로 패해 결승 진출이 무산됐다. /박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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