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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강진군에 따르면 최근 나주씨티호텔에서 공공비축미 매입 플랫폼 자문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발대식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공공비축미 매입 플랫폼의 본격적인 출범을 알리는 자리로 강진군이 추진하는 4차산업혁명 기술 활용의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
공공비축미 매입 플랫폼은 강진군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년 블록체인 집중확산 사업에 선정돼 ICT 전문기업 다온플레이스와 함께 개발했다.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단은 플랫폼 구축·운영에 대한 자문을 제공해 전국적인 확산을 목표로 체계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강진군은 10월 초에 모의 공공비축미 매입을 진행해 플랫폼의 완성도를 점검한 후 11월부터 본격적으로 플랫폼을 활용한 공공비축미 매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블록체인 기반 전자 서명과 전자 매입증명서 조회 시스템이 도입돼 행정 효율성 향상과 예산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강진군은 해당 플랫폼이 농민들에게 실시간 매입 정보 제공을 제공해 편의를 증대시키고, 쌀 수급 안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4차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농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이를 전국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진=정영록 기자
강진=정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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