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환경공단과 광주시자원봉사센터가 소아암 가정을 초청, ‘1박2일 캠핑’을 진행했다.

21일 광주환경공단에 따르면 지난 19-20일 승촌보 캠핑장에서 한국백혈병 소아암협회 광주전남지회가 선정한 25가족, 90여명을 초청해 ‘별빛가을캠핑’을 즐겼다.

캠핑은 아이들이 직접 텐트를 꾸미는 것으로 시작해 보드게임, 다양한 부스활동, 문화공연, 영화관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특히 소아암을 극복하는 과정을 소개하는 시간과 소아암 가족 구성원들의 댄스공연은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김병수 광주환경공단 이사장은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가족들이 함께 소중한 시간을 보내고 서로의 마음을 나누며 위로와 힘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류미수 광주시자원봉사센터장은 “봉사자들과 함께한 이 시간들이 작은 희망의 씨앗이 되고, 가족들이 서로의 소중함을 느끼는 의미 있는 자리였길 바란다”고 전했다./기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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