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임동에 새롭게 조성된 복합 여가 생활공간 ‘임동 커뮤니티센터’가 개관식을 갖고 주민들에게 개방된다.

27일 북구에 따르면 임동 470번지에 건립된 커뮤니티센터는 주민 편의시설로, 무등경기장 인근 주민들로부터 생활 인프라 확충 의견 등이 제기됨에 따라 이를 해소하고자 추진됐다.

총 사업비는 20억원이 소요됐으며, 공사는 지난 2022년 9월 부지 확보 이후 약 2년간 진행돼 올해 5월 마무리됐다.

지상 3층·연면적 299.61㎡규모로 조성된 임동 커뮤니티센터의 주요 시설은 ▲1층 체력단련실 ▲2층 프로그램실, 회의실 ▲3층 다목적실 등이다.

주민의 건강 증진과 여가 활동을 위한 공간을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북구는 주민자치회, 버드리야구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 등 임동 주민단체와 시설 관리 및 활용 방안에 대해 적극 논의하며 협력할 계획이다.

커뮤니티센터 개관식은 오는 30일 오전 10시 3층 다목적실에서 문인 북구청장을 비롯해 시·구의원,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경과보고, 테이프 커팅, 기념 촬영, 시설 순회 순으로 오전 10시부터 약 30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시설이 주민 간 소통과 여가 문화 활성화에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최우선 가치로 구정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임동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주민 복합커뮤니티센터 ‘임동 버들마루’를 지난 4월 준공, 주민들에게 개방해 오는 등 구도심 활성화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임동 226-3번지 일원에 조성된 버들마루는 지상 3층·연면적 590.91㎡ 규모로 마을카페·다목적홀 등이 들어서 있어 ‘임동 커뮤니티센터’와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안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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