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가 사회적 취약계층의 돌봄 교육 다양화와 비대면 교육을 통한 학습 격차 최소화를 위해 ‘스마트 지역아동센터 구축 사업’을 본격화한다.

27일 남구에 따르면 스마트 지역아동센터 구축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4년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 공모 선정에 따른 것으로, 남구는 사업비 7억원가량을 투입해 관내 21개 지역아동센터에 화상교육 장비와 학습 실습 보조기기, TV까지 곁들인 화상교육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더불어 관내 ▲푸른길 도서관 ▲청소년 도서관 ▲효천어울림 도서관에 스튜디오를 조성, 도서관에서 운영 중인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화상교육 시스템이 구축되면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은 TV로 구립도서관 및 타 지역아동센터에서 운영하는 화상 수업을 원격으로 시청할 수 있다.

특히 각각의 구립도서관 온라인 학습자료를 오프라인에서 활용할 수 있으며, 수업 내용에 대해 이해가 부족한 아이들은 학습 실습 보조기기로 원격 개별 학습지도까지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남구는 스마트 지역아동센터 시스템을 구축해 사업 시행자와 함께 1년간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시범 운영한 뒤 사업자 측에서 확보한 문화·공연을 비롯해 각종 만들기 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도 확대 제공할 방침이다.

남구 관계자는 “온·오프라인 학습에 대한 접근성과 학습 능력 향상으로 디지털 및 학습 격차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주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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