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상공회의소와 호남권 주요 대학들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광주상공회의소는 29일 광주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호남권 미래내일 일경험 활성화 거버넌스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호남권 주요 20개 대학과 청년 일자리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광주상의에 따르면 고용노동부 주관 미래내일 일경험 호남권지원센터 및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학생취업처 운영 등과 관련해 상호 교류·협력하고 청년층 취업지원 확대 및 일경험 사업의 효율성 제고 등을 도모하고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전남대를 비롯한 조선대, 호남대, 광주대, 남부대, 광주여대, 조선이공대, 광주보건대, 송원대, 동강대, 전주대, 우석대, 국립군산대, 원광대, 원광보건대, 국립목포대, 국립순천대, 동신대, 순천제일대, 한영대 등 호남권 20개 주요대학이 참여한 가운데, ▲호남권 청년고용현황 및 일자리 미스매치 현황 보고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안내 ▲일경험 호남권 지원센터 사업추진실적 및 추진계획 보고 등 순으로 거버넌스 제1차 회의가 진행됐다.

전은영 광주상의 협력사업본부장은 “호남권 청년경제활동참가율과 청년고용률이 전국평균을 크게 하회하고, 지난해 지역 청년 2만3천여명이 타지역으로 주거지를 옮기는 등 청년층 인구유출이 매우 심각해짐에 따라, 고용노동부에서는 기업현장에서 미리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규모를 내년에 대폭 확대해 지역 기업에 대한 청년층 인식개선과 지역일자리 매칭을 유도할 계획이다”면서 “광주상의도 이에 발맞춰 자동차산업 상생협약 확산 지원사업 등 양질의 일자리사업을 추진해 청년의 원활한 노동시장 진입을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미래내일 일경험사업은 최근 채용시장 경향이 수시·경력직 중심으로 전환함에 따라 관심 직무에 대한 일경험이 부족한 미취업 청년에게 인턴형, 프로젝트형 등 다양한 양질의 일경험 기회를 제공해 원활한 노동시장 진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광주상의는 호남권지원센터로 선정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임채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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