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아이돌봄광역지원센터가 제1회 아이돌보미 역량강화스쿨 ‘소(통)+나(눔)+기(쁨)에 젖다’ 아카데미를 진행, 호응을 얻고 있다.

13일 광주 아이돌봄광역지원센터에 따르면 지난 11일 광주시청 무등홀에서 참여를 희망한 아이돌보미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카데미 첫 회를 개최했다.

아이돌보미 아카데미는 전국 17개 광역 단위 중 광주에서 처음으로 시행됐다.

돌봄 환경과 육아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음에 따라 돌봄 활동 중 어려운 상황에 대한 아이돌보미의 대처 능력을 키우고 돌보미 자신의 감정조절 방법, 내가 바라는 아이돌보미의 모습 재진단 등을 통해 아이돌봄서비스가 한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첫 회에서는 김경란 광주여대 교수가 ‘다중지능으로 알아가는 부모-자녀 관계 코칭’을 주제로 강연했고, 12일 2회차에서는 김선미 광주대 교수가 ‘아이돌보미 성장을 위한 MBTI 성향 탐구 워크숍’을 진행했다.

2회차에서는 한해 동안 아이돌봄지원사업에 헌신한 각 구별 서비스 제공기관 및 종사자 5명에 대한 유공자 표창도 이뤄졌다.

센터는 오는 20-21일 각각 3-4회자 아카데미를 열어 서현 조선대 교수의 ‘아동 문제행동 사례를 통한 생활지도 솔루션’, 조사라 비젼다움교육센터 대표의 ‘몸 놀이로 아이의 잠재력을 깨우다’란 주제 강의 등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영동 광주시 여성가족국장은 “현장에서 수고하는 아이돌보미들의 헌신에 감사하다”며 “아카데미를 통해 아이돌보미들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한편 광주시도 ‘아이가 행복한 세상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기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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