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이 맞춤형 노인보건사업을 강화하며 군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17일 고흥군에 따르면 지난 7월1일 보건 업무의 다양성과 노인인구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보건소를 2개 과에서 3개 과로 조직 개편한 가운데 맞춤형 노인보건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노인인구 비중이 높은 군의 특성을 반영해 어르신 맞춤형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민선 8기 공약사항인 ‘가정방문 노인전담 주치의제’와 ‘16개 읍·면 무료 순회진료’를 운영하고 있으며, 성인의 사망원인 1위인 암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율을 높이고 사망률을 줄이기 위해 국가 건강(암)검진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보건소와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방문보건 전담 인력 49명은 4천667가구 가정방문과 마을 경로당을 순회해 어르신들의 혈압·당뇨검사, 보건교육, 만성질환자 관리와 개인별 건강 위험 요인 파악을 통해 맞춤형 건강관리를 돕고 있다.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의 선제적 예방관리를 위해 치매 검사 1만3천300건, 치매예방 프로그램 26개소 240회기 운영, 치매 인식개선을 위한 파트너 300명을 양성했고, 7개 마을에서 치매 안심마을을 운영해 지역사회가 치매에 대해 이해하고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신질환자 등록 및 사례관리, 주간 재활프로그램 운영, 치료비 지원과 자살예방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흥=최봉환 기자

▶ 디지털 뉴스 콘텐츠 이용규칙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