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방울국악진흥회(이사장 김중채)가 제6회 국창 임방울상 수상자에 채수정(사진)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음악과 주임교수를 선정했다.

‘국창 임방울상’은 임방울국악제 역대 대통령상 수상자 중 국창 임방울 선생의 숭고한 예술정신을 기리고 판소리 계승 및 진흥 발전에 뚜렷한 공이 있는 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시상식은 오는 29일 오전 11시 임방울판소리체험장 6층에서 열리는 정기총회에서 진행된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부상 600만원을 수여할 예정이다.

2011년 제19회 임방울국악제 명창부 대통령상을 수상한 채수정 교수는 9년째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후학양성은 물론 각종 저서 출간, 음반 제작, 개인 발표회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판소리 계승·보급을 위해 헌신해왔다.

2022년에는 ㈔세계판소리협회 이사장에 취임, 프랑스·베트남·태국·사우디·두바이 등 세종학당과 유대관계를 갖고 판소리 세계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중채 이사장은 “역대 수상자들을 지원하는 등 이들의 활동을 격려하는 좋은 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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