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기념재단은 19일 “광주시와 함께 우원식 국회의장을 만나 전두환·노태우 일가의 부정축재 은닉재산 환수를 위한 조속한 입법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재단은 5·18 진실 규명을 위한 후속 조치와 희생자 피해·명예회복을 위한 문제해결에 국회가 각별한 관심을 가져주길 요청했다. 또 최근 전두환·노태우 일가가 부정하게 축재한 재산의 전모가 새롭게 드러나고 있어 철저한 수사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특히 재산 환수 관련해서는 여야 의원들이 모두 법안을 발의한 만큼 법제화를 조속히 추진해 주기를 요청했다.

원순석 5·18기념재단 이사장은 “22대 국회 동안 5·18정신의 헌법전문 수록과 재산 환수를 위한 ‘범죄수익은닉규제법’ 및 ‘형법’ 개정이 조속히 실현될 수 있도록 여야 정치권에 지속적으로 환기시켜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주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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