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주철현 국회의원(여수갑·사진)은 2일 “국회 본회의에서 지난 총선 3호 공약인 ‘경로당 주 5일 점심 제공’을 뒷받침할 ‘노인복지법 개정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경로당에 대한 국가 예산 지원 항목으로 부식 구입비를 추가하는 내용이다. 현행 ‘노인복지법’은 경로당에 대해 양곡관리비와 냉난방비만 보조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이에 더해 반찬 등 부식 구입 비용도 국가가 지원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앞서 주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어르신 복지 강화와 어르신 일자리 정책’을 3호 공약으로 제시하며 ‘경로당 주 5일 점심식사 제공’을 약속했다. 지난 6월에는 공약 실천을 위해 ‘노인복지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주 의원은 지난달 25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에서 “윤석열 정권이 어르신 복지에는 스크루지 영감보다 인색하다”며 강도 높게 비판한 바 있다.

주 의원은 개정안 통과 후 “초고령 사회 진입이 예정된 상황에서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밥 한 끼 제공해 드리는 것은 국가가 해야 할 최소한의 의무”라며 “대한민국 산업화를 위해 젊음을 바친 어르신 복지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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