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2024 광주창업페스티벌’에서 총 520억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거뒀다.

5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28-29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광주창업페스티벌’에 창업기업 240개사, 투자사 270개사, 대·중견기업 16개사 등 526개사 4천500여명이 참가했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600여회에 달하는 사업 연계 상담회를 통해 지역 창업기업 35개사가 투자자로부터 총 52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성과를 거뒀다.

광주시는 행사 전부터 14회에 걸쳐 시행한 사전 행사를 통해 기업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서로 관심 있는 창업기업과 투자자를 연계해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속 지원했다.

투자협약과 양해각서를 체결한 투자자에 대해서는 실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기관별로 투자유치 전담팀을 구성해 후속 조치를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은 ‘실증’을 새롭게 시도해 주목받았다. 개막식을 시작으로 ▲실증빌리지 ▲실증테크니컬투어 ▲실증Q&A관 운영 등 ‘실증도시 광주’를 전국에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모듈랩(항균조명 공기살균기)-광주교통공사 ▲이솔테크(비대면 선별진료소)-시립요양병원 ▲비바랩스(노인 맞춤형 운동프로그램)-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 등 실증아이템 8건이 매칭됐다.

주재희 경제창업국장은 “광주시를 창업을 위해 찾아오는 도시, 실증을 위한 포용의 도시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변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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