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은 “최근 봉산면 연동마을 한성수(사진 왼쪽서 두 번째)씨가 봉산면사무소에 직접 수확한 백미 20㎏ 25포를 기탁했다”고 11일 밝혔다.

기탁된 백미는 봉산면지역아동센터 등 복지시설 2개소와 취약계층 21가구에 전달됐으며, 가정 방문을 통한 취약 가구 안부 살피기도 병행됐다.

봉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한씨는 올해로 4년째 기탁을 이어오고 있다.

한성수씨는 “작은 나눔이지만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찾아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김미심 봉산면장은 “면민 모두가 따뜻한 마음으로 함께할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담양=정승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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