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택(목포상공회의소 회장·사진 오른쪽서 두 번째) ㈜대창식품 대표가 지난 10일 목포 호텔현대바이라한에서 개최된 ‘제61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7천만달러(약 1천1억원)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정 대표는 46년간 김 산업에 전념하며 국내·외 50여개국에 수출을 이어왔다. 2003년 100만달러(14억원) 수출을 시작으로 ▲2013년 1천만달러(약 143억원) ▲2018년 3천만달러(약 429억원) ▲2022년 5천만달러(약 715억원)를 달성했고, 올해 7천만달러 수출의 탑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정 대표는 기부천사로도 알려져 있다. 2016년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하는 등 기부 문화 확산과 지역 인재 양성에 기여했다. 최근에는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4천500만원, 목포복지재단에 1천만원을 기탁했으며, 전남경찰청 봄봄봄 컨퍼런스 지원단에 1천만원, 신안군장학재단에 2천만원을 후원할 예정이다.

정현택 대표는 “달성하기 어려울 것으로 생각했던 7천만달러 수출의 탑은 지역민의 관심과 성원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기술 혁신과 전략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전통식품인 김을 널리 알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목포=정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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