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서구 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2024 광주체육 유공자 시상식’에서 전갑수 광주시체육회장이 입상단체 최우수상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시체육회 제공>

광주시체육회가 올 한해 광주체육을 빛낸 유공자를 시상하고 격려했다.

광주시체육회는 19일 빛고을체육관에서 신수정 광주시의회 의장,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전갑수 광주시체육회장, 이상갑 광주시 부시장, 종목단체장을 비롯한 선수, 지도자, 동호인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광주체육 유공자 시상식’을 개최했다.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해단식을 겸해 열린 이날 행사는 정영곤 광주승마협회 회장의 체육인재장학금 5천만원 기탁, 박종규 광주당구연맹 회장의 체육진흥기금 3천만원 후원금 전달식으로 시작됐다.

이어진 시상식에서 광주시장상은 박선배 광주국무도연맹 회장, 박종규 광주당구연맹 회장, 이정하 광주근대5종연맹 부회장, 김태연 광주시체육회감사관, 지재구 광주북구야구협회 회장, 한선엽 광주서구축구협회 회장, 정진웅 우리건설 대표이사, 박성필 광주배구협회 전무이사, 김재다 광주육상연맹 전무이사, 이애라 광주역도연맹 전무이사, 김혜정 북구체육회 지도자, 김상아 광주산악연맹 지도자, 고연복 생활체육광장지도자 등 13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광주시의회 의장상은 박병석 광주야구협회 전무이사, 나샘이나 광주에어로빅힙합협회 전무이사, 김치환 광주시교육청 장학사, 오영길 OK저축은행 읏맨럭비팀 감독, 김창현 광주탁구협회 사무국장, 윤일현 문흥중앙초 등 13명이 수상했다.

광주체육 발전을 위해 평생 이바지한 원로체육인으로 이제방 광주시검도회 자문위원과 한국중고배구연맹회장을 지낸 김광수 광주시배구협회 자문위원은 특별공로상을 받았다.

올해 광주체육을 빛낸 ‘올해의 상’에는 광주수피아여중 농구팀과 광산구체육회가, ‘올해의 클럽’에는 광주다움스포츠클럽이 선정됐다.

‘올해의 감독’은 한영일 조선대 축구감독이, ‘올해의 지도자’는 농구 이선영(광주수피아여중), 최강(광주서구체육회) 지도자가 영예를 안았으며 ‘올해의 선수’에는 육상 고승환(광주시청)과 스쿼시 성은미 동호인이 각각 수상했다.

2024 광주체육 유공자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광주시청 육상팀 고승환

전국체전 유공자 시상식에서는 입상종목단체, 감독·코치, 선수에게 포상품(금)을 수여했다.

궁도가 종합 1위, 스쿼시와 에어로빅힙합·산악이 종합 2위, 근대5종이 종합 3위를 차지해 포상금을 받았다.

오상봉 광주체고 체조감독, 유진희 조정 지도자, 문두윤 조선대 축구 지도자는 최우수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전국체전 3연패를 달성한 복싱 한영훈(동구청)은 최우수선수상, 체조 문건영(광주체고 3), 육상 김지인(광주육상연맹)은 각각 연패상을 받았다.

전갑수 광주시체육회장은 “2024년 광주 체육발전을 위해 헌신한 광주체육인 모든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2025년 을사년에는 시민들이 체육을 통해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고 새롭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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