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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정부 대책에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검토, 나프타 무관세 기간 연장, 기업 인수합병 활성화 및 세제 지원, 안전 규제 합리화, 고부가 스페셜티 분야 연구 개발 확대 등 그동안 전남도가 건의했던 핵심 내용이 다수 포함돼 앞으로 여수 석유화학산업의 위기 극복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전남도는 정부 대책을 바탕으로 여수 석유화학산업 경쟁력 제고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석유화학산업을 친환경·고부가 산업으로 재편하고 산단 부지 조성 등 인프라 확충에 주력해 여수 석유화학산업의 안정적 성장과 글로벌 진출 확대를 도모할 방침이다.
4급 서기관을 단장으로 한 위기대응추진단도 구성·운영해 현장 목소리에 신속 대처키로 했다.
김 지사는 “여수 석유화학산업은 전남 경제의 핵심이자 지역 경제의 기둥”이라며 “정부와 함께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을 빠른 시일 내에 추진, 위기 극복의 발판을 마련하고 산업 재편, 탄소포집활용(CCUS) 등 대규모 고부가가치 사업 추진으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여수 석유화학산단이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최대한 조속히 지정되도록 정부의 각별한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산업용 전기료 인하, 전력·용수 확충 등 기업 애로사항도 해결해주길 바란다”고 건의했다.
앞서 전남도는 지난달 13일 전략간담회에서 고부가 친환경 산업 재편, 탄소중립형 산단조성, 산업인프라 확충, 규제 개선 등 36개 사업 5조6천억원 규모의 여수국가산단 경쟁력 강화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김재정 기자
김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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