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25일 “행정안전부의 제17회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 시상식에서 행안부 장관상을 수상, 특별교부세 1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은 2008년부터 행정안전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예산 절감, 지방보조금 운용 혁신, 세입 증대 등 분야에서 지방재정 발전에 기여한 단체 등을 포상하는 상이다.

전남도는 ‘산업단지 내 기업 집단 금융리스 조사는 이렇게’라는 주제로 산업단지 내 특수관계자 간 거래의 체계적·입체적 세무조사 사례를 발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금융리스가 기업 회계에서 금융자산·금융부채로 처리되기 때문에 취득세 신고 누락이 발생할 수 있는 점에 착안해 세무조사 과정에서 기업 집단 내부 거래를 확인, 취득세 35억원을 추징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영춘 전남도 세정과장은 “본청에서 처음으로 발표대회에 출전해 이룬 쾌거”라며 “지방재정 증대를 위한 세무조사 기법 연구, 신세원 발굴 등 지방세입 증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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