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 국토교통부는 인구 감소 지역의 정주 여건 개선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지원하는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우수 사례집을 발간했다.

지방시대위원회는 2015년부터 올해까지 10년 동안 806개 정주여건 취약지역을 선정, 약 1조1천억원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슬레이트 지붕 철거, 노후 주택 및 담장 개보수, 마을안길 포장, CCTV 설치 등 주민 안전을 위한 환경 개선과 노인 공동생활 지원 등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사례집에는 광양시 무선마을 등 23개 마을의 우수 사례가 수록돼 있다. 사업을 추진하게 된 계기, 마을을 대표해 사업을 이끌 사업추진위원장 선출 및 사업 참여를 위한 주민 설득 과정 등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생생한 경험과 사업 전후 변화된 현장 모습 등의 성과를 담았다.

지방시대위원회 관계자는 “거주 지역에 상관없이 대한민국 온 국민이 최소한의 ‘삶의 질’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사례집이 향후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지역에서 준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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