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가 관내 학생들의 보편적 교육 복지 실현을 위한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8일 남구에 따르면 올해 구비 6억원 가량을 투입해 지역 초·중·고교 신입생들에 입학 준비금을, 고등학생들에게는 교과용 도서 구입비를 지원한다.

올해 초·중·고등학교와 특수학교에 진학하는 관내 신입생은 7천412명으로, 초등학교 1천612명, 중학교 2천649명, 고등학교 3천108명, 특수학교 43명이다.

남구는 입학 준비금 지원을 위해 광주시교육청과 광주시, 기초자치단체 분담 비율에 따라 구비 3억7천984만원을 들여 초등학생과 중·고등학교 신입생에게 각각 10만원과 30만원을 지급한다.

해당 금액은 교복과 체육복 등 의류를 비롯해 책과 원격 수업용 스마트 기기 등을 구매하는 데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보이며, 지원금 신청은 오는 3월께 이뤄진다.

이와 함께 관내 17개 고등학교 1-3학년에게는 수업료, 학교운영 지원비, 교과용 도서구입 보조를 위한 무상교육 경비로 1인당 약 175만원을 지원한다.

지급 대상은 관내 고등학생 9천298명이며, 구비 2억2천910만원가량이 투입된다.

남구 관계자는 “모든 학생이 공평하게 교육받을 수 있도록 관련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주성학 기자

▶ 디지털 뉴스 콘텐츠 이용규칙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