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진남유도장과 나주 국제사격장에서 동계전지훈련을 실시하고 있는 유도(사진 上)와 사격 꿈나무 선수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남도체육회 제공>

한국 유도와 사격을 빛낼 차세대 주역들이 전남을 찾아 태극마크를 향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전남도체육회는 12일 “유도 꿈나무 대표팀이 지난 5일부터 18일까지 여수 진남유도장에서, 사격 꿈나무대표팀은 6일부터 19일까지 나주 국제종합사격장에서 각각 동계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도 꿈나무대표팀 훈련에는 임희대 국가대표팀 감독과 지도자 7명, 32명의 유소년 선수가 참가했다.

훈련은 체력훈련과 기술 향상, 전술 훈련을 중점적으로 진행하며, 주기적인 체력과 기술 테스트를 추가해 각 선수의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사격 꿈나무대표팀 훈련은 박희복(대전대신고) 전담지도자를 중심으로 소총에 이희석·김성호·정연화 코치, 권총에 김정안·김아름·이주명 코치 등 전임지도자 6명과,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권총선수 20명, 소총선수 17명 등 총 45명으로 구성됐다.

훈련은 기본기술과 사격이론 습득, 전자 장비를 통한 과학적 훈련, 실전과 같은 기록 측정, 집중력 및 멘탈 관리 등으로 진행된다.

유도, 사격 꿈나무대표팀 전남 전지훈련은 앞으로 국가대표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는 물론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선수로 성장하는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동계스포츠 전지훈련 메카를 꿈꾸는 전남도체육회는 다양한 종목의 전지훈련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대표팀 훈련프로그램을 매칭해 전남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은 “선수단의 전남 방문을 환영하며 선수들이 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또한 전남이 전지훈련의 메카로 더욱 굳건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는 여건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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