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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졸업생 김현송(19)양은 자신의 할머니와 어머니에 이어 금호중앙여고를 졸업했다.
김양의 할머니는 광주시 무형문화재 제18호 가야금병창 보유자 문명자(70세)씨로 중앙여고 11회 졸업생이고, 어머니 이래영씨(전남대 병원 근무)는 같은 학교 29회 졸업생이다.
중앙여고는 지난 2014년 교명이 금호중앙여고로 변경됐다.
김양은 졸업식에서 “3대가 같은 교정을 거닐었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며 “이곳에서 배운 끈기와 배려의 가치를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양의 어머니 이래영씨는 “중앙여고에서 보낸 3년이 우리 딸의 길을 환히 밝혀줄 원동력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졸업을 축하했다.
할머니 문명자씨는 “우리 가족의 스토리가 학교 역사에 남을 수 있어 감사하고 뿌듯하다”며 “현송이가 자신의 길에서 멋진 성과를 이루길 바란다”고 손녀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김다이 기자
김다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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