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최근 군청에서 ‘현충공원 조성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기본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영암군 제공>

영암군은 “최근 군청에서 상이군경회장을 포함한 5개 보훈단체 회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충공원 조성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영암읍 교동지구에 현충공원을 조성하는 이번 사업은 나라와 지역을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 등의 업적을 선양하는 장소인 동시에, 주민이 평소에 찾을 수 있는 역사·문화·관광 등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특히 주민 접근성을 높이고,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공간으로 일상 속 보훈 문화 확산에 기여하도록 용역이 이뤄지고 있다.

이번 중간보고회에서는 용역 추진 경과, 기본 및 실시설계(안) 설명이 이어졌고, 보훈단체장과 마을주민 등의 의견 수렴도 이뤄졌다.

하혜성 영암군 주민복지과장은 “현충공원 조성사업은 보훈단체와 지역 주민들의 의견이 중요하다”며 “제시된 의견들을 반영해 영암군민이 평소에 찾으며 자부심을 느끼는 복합문화공간이 마련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암군은 이번에 수렴된 의견을 반영하고, 다음달 26일 최종보고회를 거쳐, 올해 4월 착공을 목표로 현충공원 조성에 들어간다.

/영암=나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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