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전통 누각 ‘희경루’가 전통·현대가 어우러지는 특별한 무대로 시민들을 맞이한다.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참여형 공연 프로그램 ‘희경루 풍류소리’를 통해 시민들이 도심 속 전통문화를 자연스럽게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 희경루 행사는 ‘The Timeless Stage 2025’라는 주제로, 상·하반기 총 10회에 걸쳐 매주 토요일 진행된다.

전통복식 행렬, 창작 연희, 전통 타악 퍼포먼스, 시민 참여형 체험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조선시대 왕실과 지방 관아의 전통 행렬 퍼포먼스를 비롯해 전통 타악 퍼포먼스, 줄타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참여 체험과 먹거리 부스도 준비돼 시민들의 흥미와 참여를 높인다.

특히 26일 오후 4시 개막행사에서는 조선판스타 우승자 김산옥과 CLARTRIC 심포니오케스트라가 전통 행렬과 현대 퍼포먼스를 접목한 무대로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행사는 희경루 앞 잔디밭 야외무대에서 전 회 무료로 진행된다. 풍성한 경품을 통해 관객의 자발적인 현장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최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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