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 5·18의 역사와 가치를 체험해볼 수 있는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5·18기념재단은 4-6월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5·18사적지 17호(상무대 옛터) 5·18자유공원에서 참여형 문화 프로그램 ‘메이데이(MAY:DAY)’를 개최한다.

첫 행사는 오는 26일 오후 4시에 열리며, 이어 5월31일과 6월28일에도 차례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역사적 공간이 문화예술의 무대가 되는 자리로,1980년 5월 광주 곳곳에서 울리던 시민의 외침이 오늘날 자유로운 일상을 가능케 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행사는 5·18자유공원 내 옛 상무대 영창 잔디광장에서 펼쳐지는 체험 부스를 비롯해 어린이 공연,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공연과 영화상영 등으로 구성됐다.

특별부스인 ‘우리동네 오월서가’에서는 5·18관련 자료와 도서, 기념품 등을 만날 수 있다. 참가자들은 5·18 역사의 진실을 찾는 지킴이가 되보고, 이야기 가득한 퍼즐 체험(국립아시아문화전당 협력), 5·18의 가치를 표현한 아이들의 그림책도 만나볼 수 있다.

행사 참가자들에게는 음료, 다과 등이 제공되며 사전 참여 신청자(선착순 50명)에게는 오월의 따뜻한 마음을 담은 선물이 제공된다.

/최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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