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은 22일 “오는 6월부터 개발행위허가를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는 통합 인허가 지원 시스템(IPSS)을 본격 도입·운영한다”고 밝혔다.

IPSS는 ‘토지이용 인·허가 절차 간소화를 위한 특별법’에 따라 구축된 시스템으로, 개발행위허가 민원 업무 전반을 인터넷으로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다.

그동안 민원인이 군청을 직접 방문해 서류를 제출해야 했지만, 시스템 도입으로 365일 언제 어디서나 온라인을 통해 서류 제출, 인허가 진행 상황 조회, 허가증 발급, 준공검사 신청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해졌다.

완도군은 원활한 운영을 위해 관내 토목·건축사 사무소 및 행정사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군민들에게 안내문을 발송해 온라인 신청을 독려했다.

다만, 온라인 이용이 익숙하지 않은 민원인을 위해 기존 방문 접수도 병행한다.

시스템 정착 시 종이 서류 감소와 이력 관리 효율화, 민원 응대 시간 단축 등 인허가 처리 기간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홍래 민원봉사과장은 “온라인 시스템 도입으로 민원인의 불편을 줄이고, 문자 발송 서비스를 통해 신속하고 투명한 정보를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군민 눈높이에 맞는 민원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완도=윤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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