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신세계는 최근 본관 3층 모자 전문 브랜드 ‘헬렌카민스키’ 매장에서 비앙카12 등 수공예 밀짚모자를 판매하고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8층 홈패션 브랜드 ‘피터리드’ 매장에서 천연 말총 침구류를 선보이는 등 여름맞이 아이템을 출시했다. <광주신세계·롯데백화점 광주점 제공>

광주 지역 백화점들이 30도에 육박하는 이른 무더위를 앞두고 프리미엄 여름 상품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광주신세계는 자외선 차단과 세련된 디자인을 겸비한 수공예 밀짚모자를, 롯데백화점은 천연 말총으로 제작된 쿨링 침구류를 내세워 고객 맞이에 나섰다.

광주신세계 본관 3층에 위치한 ‘헬렌카민스키’는 모자 전문 브랜드로 해변 등 휴가지에서 자외선 차단은 물론 세련된 디자인으로 인기가 높다.

헬렌카민스키는 열대식물인 야자 잎으로 뽑은 섬유인 라피아를 사용해 견고하지만 가벼운 소재로 시원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수공예로 만들어져 장인 한 명이 모자 하나를 완성하기까지 3일이 소요된다.

대표상품은 헬렌카민스키의 베스트셀러인 ‘비앙카12’(32만원)이며 올해 출시된 신제품은 챙 기장이 10㎝인 ‘에린’(35만원)으로 색상은 카멜, 네츄럴, 블랙, 그레이로 만나볼 수 있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무더운 여름철을 앞두고 통기성과 보온성이 뛰어난 오스트리아산 말총(말의 갈기털) 제품을 준비했다.

이번에 선보인 말총 제품은 롯데백화점 광주점 8층 홈패션 브랜드 ‘피터리드(Peter Reed)’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피터리드는 영국 왕실에도 납품하는 고급 침구 브랜드로 이번에는 천연 말총 100%로 제작된 베개, 토퍼, 방석 등 다양한 상품을 마련했다.

말총은 소재 특유의 뛰어난 통기성과 습도 조절 기능으로 잘 알려져 있다. 공기 순환이 원활하게 이뤄져 땀이 많이 나는 여름철에도 쾌적한 수면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또한 천연 소재이기에 알레르기 유발 가능성이 낮고 형태 유지력이 뛰어나 장기간 사용에도 쉽게 꺼지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피터리드’ 매장에서는 오는 25일까지 말총 베개, 토퍼, 방석 등 전 품목을 대상으로 20-3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어 구매를 고려하는 고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정은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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