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숙 작가 ‘기억을 만지는 봄’ 전시 전경

광주여성가족재단이 오는 12일 5·18 기획전 ‘기억을 만지는 봄’ 연계 아티스트 토크를 개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시에 참여한 이연숙 작가와의 대화를 중심으로 꾸며진다.

시민들이 직접 석고를 활용해 자신의 손을 캐스팅하는 체험도 함께 마련된다. 참여자들은 손의 형태를 만들며 삶과 기억을 되돌아보고, 그 안에 담긴 감정과 시간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치유적 예술 활동을 경험하게 된다.

행사는 ▲전시 관람 ▲아티스트 토크 ▲손 캐스팅 체험 ▲소감 나눔 순서로 진행된다.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세월의 흔적이 담긴 어머니들의 손을 섬세하게 재현하며, 시대적 기억과 정서를 시각화한 작품들을 선보인 바 있다.

참여 신청은 광주여성가족재단 홈페이지 또는 인스타그램, 전화(062-670-0534)를 통해 가능하다./최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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