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고립 청년과 가족의 회복 지원 체계 강화에 나선다.

광주시는 17일 동구 대의동으로 확장 이전한 ‘광주은둔형외톨이지원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광주은둔형외톨이지원센터’는 2019년 전국 최초로 ‘은둔형외톨이 지원 조례’를 제정해 2021년 시범운영을 거쳐 2022년 정식 개소, 사회적 고립 청년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북구 중흥동에 위치했던 센터는 지난 3월 보다 넓고 쾌적한 환경을 갖춘 동구 대의동으로 확장 이전했다. 새 공간은 상담실을 기존 1개에서 3개로 늘리고 자조모임과 사회관계 회복 프로그램을 위한 참여 공간도 2개로 확대했다.

당사자가 자유롭게 머무를 수 있는 ‘안심 공간’에는 공유주방과 미니 카페를 마련했다.

은둔형외톨이지원센터는 발굴부터 사회 복귀까지 단계별로 맞춤형 지원을 펼치고 있다.

현재까지 총 1천372건의 상담을 진행했고 571명에게 다양한 회복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변은진 기자

▶ 디지털 뉴스 콘텐츠 이용규칙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