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를 기반으로 한 창작공간 호랑가시나무창작소가 유럽 예술계와의 본격적인 교류에 나섰다. 독일 뮌헨의 창작 플랫폼 PLATFORM과 협력해 지역 예술가 파견 및 전시에 참여하며, 국제 무대에서의 활동을 확장하고 있다.<사진>

호랑가시나무창작소는 지난 4월 구혜영 작가를 뮌헨에 파견했다. 구 작가는 자아와 타자의 간극을 ‘사이’의 개념으로 풀어내며, 공존과 경계 넘나듦의 이미지를 탐구해 온 작가다.

그는 뮌헨 시청사 내 공공 전시공간에서 열리는 국제 교류 전시 ‘Want to stay where I have never been(가본 적 없는 곳에 머물고 싶다)’에 참여했다. 이번 전시는 뮌헨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세 예술 프로젝트가 공동 기획했으며, 한국·독일·이탈리아 작가들의 레지던시 체험 기반 작품들을 소개한다.

/최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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