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최초 스포츠클럽 종합 체육대회인 ‘제1회 전남스포츠클럽체육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전남도체육회는 29일 “지난 28일 목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개회식을 시작으로 목포시 일원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가 전남 스포츠클럽 간의 교류와 화합을 도모하고 전남 생활체육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시발점이 됐다”고 밝혔다.

전남도체육회가 주최하고 목포스포츠클럽과 전남회원종목단체가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는 참가자들로부터 ‘즐거움과 감동이 있는 생활체육 축제’라는 호평속에 마무리됐다.

특히, 전남도가 4천만 원의 예산을 지원하며 지역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마중물 역할을 했다는 평가도 나왔다.

대회에는 종합형 19개, 한종목형 17개 등 전남 전역의 36개 스포츠클럽에서 약 1천여명의 생활체육 동호인이 참가해 배드민턴, 야구, 축구, 탁구, 파크골프 등 총 5개 종목에서 열띤 경기를 펼쳤다.

학생부터 어르신까지 세대가 함께 어우러진 이번 대회는 전문체육과 생활체육, 학교체육이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전남형 체육 선순환 시스템’ 구축의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더했다.

전남도체육회는 이번 대회를 통해 생활체육 현장에서 우수 선수와 체육 인재가 자연스럽게 발굴되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남도체육회는 앞으로 이 대회를 정례화하고 규모를 확대해, 전국적인 수준의 스포츠클럽 축제로 육성한다는 복안이다. /박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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