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당대표 예비후보가 지난 28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하고 있다.<박찬대 국회의원실 제공>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당대표 후보가 지난 27-28일 광주를 찾아 “당대표가 된다면 검찰 개혁 4대 법안을 9월 내 반드시 완결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27일 광주 동구 전일빌딩245에서 열린 ‘신속한 검찰개혁을 위한 광주시민 토크콘서트’에 참석해 “국민의 추석 밥상에 사법 정의와 민주주의 회복의 웃음꽃이 만발하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후보는 “검찰 개혁은 국민들의 오랜 숙원이었지만 정치 검찰의 저항에 부딪혀 번번이 좌절됐다”며 “검찰 스스로 개혁할 기회는 넘칠 만큼 주어졌지만 개혁은 커녕 3년 간 나라를 망친 주범으로 전락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박 후보는 “이제 시민의 힘으로 다시는 되돌릴 수 없는 강력한 검찰 개혁을 추진해야 한다”며 “(가장 먼저) 윤석열 정권 당시 정치 보복 앞잡이 노릇을 한 정치 검찰을 발본색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후보는 “당대표가 된다면 검찰 개혁 법안을 처리해 법과 제도로 검찰 개혁을 완수하겠다”며 “정치 검찰의 조작 수사를 발본색원하기 위한 국회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진상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박 후보는 28일엔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아 “오월 영령들께 민주주의를 지켜낸 시민의 힘으로 내란을 막고 국민들의 결단으로 이재명 정부가 출범했다고 보고드렸다”며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정권 교체를 설계하고 진짜 대한민국을 꿈꾼 동반자로서 이재명 정부 승리, 내년 지방선거 승리, 다음 정권 재창출까지 쉬지 않고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변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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