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13일 “여름철 폭염,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에 따른 가축 질병 발생·확산 방지와 신속 대응을 위해 8월까지 2개월 간 여름철 가축질병 신고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가축질병 신고센터는 질병진단반, 방역지도반, 방역지원반 등 3개 반으로 편성돼 가축질병 의심 신고 발생 시 신속한 질병 진단과 치료 방향 제시, 가축질병 예방 홍보와 소독 지원 등 가축질병 방역활동을 펼친다.

올해 여름은 평년보다 더 고온다습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날씨가 지속될 경우 식욕 부진, 면역력 저하 등으로 가축의 질병 발생률이 높아진다.

이에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축산농가에 그늘막·안개분무·송풍기 설치 등 축사 고온·다습 방지, 물·비타민·광물질 충분 공급, 적정 사육밀도 준수·쾌적한 사육환경 조성, 모기 서식지 살충제 살포, 오염·부패 불량 사료 제거 등 세심한 사양관리를 당부했다.

/양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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