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조옥현 의원(더불어민주당·목포2·사진)이 미래항공교통(Advanced Air Mobility·AAM) 실증 사업의 전남 서남권 확대를 촉구하고 나섰다.

조 의원은 최근 전남도 전략산업국 업무보고에서 “AAM 사업 추진 시 전남 균형발전을 고려한 지역 안배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조 의원은 “AAM은 UAM(도심항공교통)과 RAM(지역항공교통)을 포함하는 개념”이라며 “특히 전국에서 가장 많은 섬을 보유한 전남은 도심보다는 지역 기반의 항공교통인 RAM 실증에 매우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조 의원은 “현재 AAM 실증 사업 대상지가 여수·고흥 등 전남 동부권 일부 지역에 편중돼 있어 아쉽다”며 “36년째 의과대학 설립이 미뤄지고 있는 전남 서부권의 열악한 응급의료 현실을 고려할 때 서부권까지 포함한 전남 전역으로 실증 사업이 확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김재정 기자

▶ 디지털 뉴스 콘텐츠 이용규칙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