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지속가능발전협의회·환경산업협회·영산강살리기 운동본부 등 전남지역 환경단체는 24일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대전환을 총괄할 기후에너지부는 반드시 전남에 설치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전남은 광역자치단체 최초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재생에너지 잠재력 전국 1위, 한전과 에너지 공기업 집적, 주민참여형 해상풍력, 지역 주도형 정책 역량 등 모든 요건을 갖춘 기후에너지부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기후에너지부 유치는 특정 지역의 이익이 아닌 국가 전체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구조적 선택”이라며 “정부와 정치권이 지역 목소리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부처 설계와 권한 부여에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김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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