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쇼핑몰 ‘화순팜’이 지난달 말 기준 올해 누적 매출 32억원을 달성했다.

3일 화순군에 따르면 민선 8기 공약으로 추진된 화순팜은 2021년 연 매출 5천만원에서 2024년 36억7천만원으로 약 73배 성장했다.

화순팜의 상반기 주요 매출 요인으로는 ▲입점 상품의 다변화 ▲온·오프라인 마케팅 강화가 꼽힌다.

특히 군 대표 과일인 복숭아를 비롯해 다양한 농특산물과 가공식품, 생활용품까지 판매하며 온라인상에서 입소문을 얻은 점이 주효했다. 이를 통해 소비자 편의성이 강화되고 공공 플랫폼 활용도도 크게 높아졌다.

또한 인플루언서 협업, SNS 바이럴 마케팅, 우체국쇼핑 연계 확대, 화순 봄꽃축제와 복숭아 직거래장터 등 지역축제와 연계한 프로모션 활동도 매출 증대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하반기에는 화순팜 시스템이 전국 최초로 B2B2C(기업-소비자-플랫폼) 융합 모델로 전면 교체된다. 양방향 유통 플랫폼이 공공 쇼핑몰에 구현되는 첫 사례로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화순사랑상품권 간편 결제 ▲화순팜 e-선물카드 발행 ▲인플루언서 연계 공동구매 활성화 등 다양한 시책이 추진될 예정이다./화순=이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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