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은 10일 “전남도교육청 담양도서관으로부터 기증받은 약 2천권의 도서를 관내 작은도서관에 배분하는 ‘작은도서관 도서 나눔 행사’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사진>

지난달 24일부터 진행된 이번 행사는 도서 수급이 부족한 작은도서관에 희망 분야의 도서를 지원해 지역 독서 인프라를 확충하고 독서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담양군은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각 도서관의 희망 장르를 파악한 후 약 100권씩 배분했다. 남은 도서는 양매재와 청소년문화의집 등 주요 문화시설에 비치해 지역 독서 행사에 활용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에는 작은도서관 운영자 간담회도 함께 열려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운영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군은 운영자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연중 독서문화 확산을 이어갈 계획이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이번 도서 나눔은 주민들에게 더 많은 독서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문화 가치를 높이는 뜻 깊은 사업”이라며 “군민들이 일상 속에서 독서와 나눔을 통해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담양=정승균 기자

▶ 디지털 뉴스 콘텐츠 이용규칙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