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디자인진흥원이 한국 기와를 모티브로 해 마음을 담아 손으로 빚어낸 도자기 등 한땀 한땀 정성 들여 손으로 만들어 낸 핸드메이드 제품들을 대거 선보인다.

광주디자인진흥원은 17일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호남 최대의 공예품 박람회인 ‘빛고을핸드메이드페어’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동안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올해로 14회째인 이번 ‘빛고을핸드메이드페어’는 광주지역 이외에도 서울과 경기, 전북 등 전국에서 약 200여개 공예공방과 협동조합, 대학 내 관련 학과가 참여하며 섬유공예, 한지, 도자, 금속, 목공예품 등 전통공예는 물론 생활자기와 천연비누, 염색, 가죽잡화 등 다양한 생활공예 상품들을 만날 수 있다.

더불어 특별전시관으로 꾸며질 공예명품관과 한국천연염색박물관 팝업전시관은 광주와 전주지역의 우수한 전통공예 작품을 감상할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용모 광주디자인진흥원 원장은 “최근 들어 개성과 감성을 강조하는 핸드메이드 상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빛고을핸드메이드페어를 통해 지역 수공예공방들이 전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판로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안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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