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열린 2025 타이베이 시티컵 국제복싱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따낸 남부대 복싱 선수단이 이현승 코치와 기념촬영하고 있다. <남부대 제공>

남부대 복싱팀이 첫 출전한 국제무대에서 창단 첫 금메달 신고했다.

남부대 복싱팀은 지난 19-22일 대만 타이베이 텅휜홀 체육관에서 열린 2025 타이베이 시티컵 국제복싱대회에 대한민국 대표로 출전해 출전해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 등 총 6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70㎏급에 출전한 김민준과 90㎏급 우수한이 값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는 남부대 복싱팀 창단 첫 국제대회 금메달이다.

60㎏급 이도윤과 65㎏급 이채민은 은메달을 따냈고, 80㎏급 최현우와 여자부 60㎏급에 출전한 김경빈은 각각 동메달을 보탰다.

조준범 남부대 총장은 “남부대는 학생들의 꿈과 성장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 성과가 학생들이 더 큰 무대로 나아가는 도약의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승식 무도경호학과 복싱부장 교수는 “이번 성과는 선수들이 흘린 땀과 노력이 빚어낸 값진 결실”이라며 “국제대회를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현승 복싱 감독은 “남부대 복싱팀은 타이베이와 꾸준히 교류를 이어왔고, 이번 대회 초청을 통해 참가할 수 있었다”며 “선수들이 국제무대에서 자신감을 얻고 미래를 향해 더 크게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남부대 복싱팀의 이번 성과는 단순한 메달 획득을 넘어, 한국 복싱의 저력을 국제무대에서 증명한 사례로 평가된다. /박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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