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신우

목포시가 지역 문학정신을 계승하고 신진 문인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한 ‘제17회 목포문학상’ 당선작을 발표했다.

28일 목포시에 따르면 올해 공모전은 지난 5월 한 달간 진행됐으며 박화성소설상과 목포작가상(본상·작품상) 등 총상금 6천만원 규모로 전국에서 230여편이 접수됐다.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장편소설가 박화성의 이름을 딴 박화성소설상에는 윤신우 작가(경기도)의 장편소설 ‘0시의 새’가 선정됐다. 윤 작가는 상금 5천만원을 수여받으며 당선작은 문학과지성사를 통해 단행본으로 출간된다. 작품은 오는 10월 열리는 목포골목길문학축제에서 첫 공개된다.

목포작가상 본상은 김인순 작가(무안군)의 시집 ‘오늘, 너에게서 희망을 보았다’, 작품상은 이봉희 작가(경기도)의 아동문학 ‘악당은 인기 폭발’이 각각 선정됐다. 상금은 본상 600만원, 작품상 400만원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오는 10월18일 목포 북교동 일대에서 열리는 목포골목길문학축제 개막식에서 개최된다. 심사위원 명단과 심사평은 목포문학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목포=정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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