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은 11일 “이날 지방세 체납자들을 대상으로 카카오 알림톡 모바일 전자고지 2차 전송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카카오 알림톡 서비스는 납세자가 본인 명의의 스마트폰으로 체납 내역과 금액을 확인하고 금융기관을 방문하지 않고도 간편하게 납부할 수 있는 방식이다.

행정기관 방문이 필요 없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체납자가 직접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과 민망함도 줄여준다.

다만 2G폰 사용자나 법인사업자 등 서비스 제공이 제한되는 경우에는 기존처럼 체납고지서를 우편으로 발송한다.

지난 8월5일 1차 전송 이후 9월5일까지 체납액 1만1천379건, 6억2촌699만원을 징수했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7천339건, 4억908만원) 대비 4천40건, 2억1천790만원(53.3%) 증가한 수치다.

장세일 영광군수는 “바쁜 일상과 디지털 환경에 맞춰 더 쉽고 편리한 납세자 중심 세무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영광=김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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