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무등산생태탐방원 제공

국립공원공단 무등산생태탐방원은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4회에 걸쳐 환경성질환에 취약한 어린이를 포함한 24가족을 대상으로 국립공원 건강나누리 캠프를 운영했다”고 3일 밝혔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시행하고 있는 환경보건이용권 수혜자를 대상으로 한 이번 캠프는 국립공원의 쾌적한 자연에서 자연친화적 생활 습관 실천 방법과 아토피, 천식 등 환경성질환의 올바른 예방 관리 정보를 공유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캠프가 진행되는 1박2일 동안 건강한 숲 치유프로그램, 분청사기 도예빚기 등 친환경 체험활동과 더불어 무등산 평촌마을의 유기농 시골 건강밥상, 우리밀 간식 만들기 등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일상생활에서 환경성질환 예방과 실천을 위한 전문가 강의와 함께 아토피, 비염, 천식 등을 유발하는 환경 모니터링 장비인 ‘토닥센서’를 가족별로 제공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김병수 무등산생태탐방원 운영관리과장은 “자연 속에서 환경성질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올바른 예방 관리로 이어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이번 캠프 참여를 통해 건강한 생활 습관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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