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활용 순찰 및 문화자원 모니터링. /사진=무등산국립공원동부사무소 제공

국립공원공단 무등산국립공원동부사무소가 가을 성수기 탐방객 증가에 대비한 ‘불법·무질서 행위 집중단속’에 나선다.

16일 무등산국립공원동부사무소에 따르면 억새와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를 맞아 국립공원 내 불법행위 예방과 안전한 탐방 환경 조성을 위해 오는 18일부터 11월2일까지 집중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단속은 2주간의 사전 예고 기간을 거쳐 진행된다.

단속 대상은 지정된 장소 밖에서의 야영?주차?취사?흡연?음주행위, 오물이나 폐기물 투기, 소음 유발 도구 및 인화물질 소지, 동물 입장(장애인 보조견 제외) 등이다. 위반 시 자연공원법 제86조에 따라 최대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한 가을 단풍철 탐방객이 집중되는 시기를 고려해 드론 순찰을 확대해 화순 지역에 집중된 정상부 문화자원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제한 구역 출입이나 차량 통행 등의 불법?무질서 행위를 엄정히 단속할 계획이다.

김주옥 자원보전과장은 “불법?무질서 행위를 삼가하고 탐방 질서를 준수해 억새와 단풍으로 물든 무등산국립공원의 아름다운 가을 경관을 보전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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